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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실리콘웍스, 아이패드3 수혜 등 고성장 지속”-IBK투자證

IBK투자증권은 7일 실리콘웍스에 대해 올해 말이나 내년 초로 예정되어 있는 아이패드3의 출시로 고성장 지속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만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실리콘웍스는 시스템반도체 설계에 특화된 팹리스 업체로, T-Con, DDI, PMIC등 디스플레이 부문 시스템반도체가 주요 제품군이며 LG디스플레이(LGD), 애플 등에 주력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임승혁 연구원은 “실리콘웍스가 설계한 인터페이스 기술은 LGD의 주요 표준기술로 채택될 만큼 기술력이 뛰어나고, 10년간 지속된 협업으로 LGD라는 안정적인 전속고객(Captive Client)를 가지고 있어 실적의 안정성 역시 뛰어나다”고 분석했다. 또한 임 연구원은 “2008년부터 애플과의 거래가 시작되면서 매출액 연평균 40%의 속도로 빠르게 성장 중”이라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올해 실리콘웍스 매출의 4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 관련 사업(LGD 통해 공급)은 전년 대비 40%대의 고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이는 지난 해 1,400만대 수준을 기록했던 아이패드(iPad) 출하량이 4,000 만대로 급격하게 늘어남에 따라 관련 제품의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애플 외의 사업 부문 역시 35%의 고성장이 전망된다”며 “이는 티콘(T-Con), DDI 관련 인터페이스 기술인 CVDS가 LGD 내 표준기술로 지정되어 LGD내 점유율의 상승이 예상되고, 신규 고객의 확보로 관련 매출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애플과의 우호적인 관계, 올해 말이나 내년 초로 예정되어 있는 아이패드3의 출시로 고성장 지속 가능, 신규 고객 확보 등 성장성을 감안할 때 현 주가는 저평가 되어 있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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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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