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업 연구원은 “인프라웨어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32%, 64% 증가한 120억원과 4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이는 삼성전자 등 안드로이드 OS기반 스마트폰 판매의 호조 덕분으로, 폴라리스 오피스의 매출은 전체 매출의 60% 수준인 7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프라웨어의 폴라리스 오피스는 삼성전자에 갤럭시S2 이후로 독점 공급되고 있으며, 음성과 필기인식의 기술력을 통해 진입장벽을 높이고 있다”며 “폴라리스 오피스를 공급받고 있는 화웨이ㆍZTE를 비롯한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향후 단순 저가시장에서 모바일 오피스 기능이 필요해지는 중가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어 향후 중국 스마트폰 시장 성장의 수혜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인프라웨어는 최근 1년 디오텍 유상증자, 횡령사건 등 여러 차례의 악재를 겪으며 주가가 연초대비 38.8% 하락했다”며 “이제 진정한 실적의 레벨업을 앞두고 아직 투자자들은 의심을 버리지 못하고 있지만, 모바일 오피스 시장의 성장에 따른 폴라리스 오피스의 성과가 실적으로 다가오는 지금의 인프라웨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