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 회복 흐름… 전기전자·화학업종에 주목

SK하이닉스·삼성전기 등 추천


지난주 후반 미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의 양적완화 지속 발언과 중국 신용경색 우려 완화가 지속되면서 코스피는 1,850선을 회복했다. 이번 주는 지난 주 후반에 나타난 회복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사들은 이번 주에 전기전자업종과 화학업종을 중심으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30일 증권사들이 내놓은 이번 주 추천주를 보면 전기전자ㆍ화학ㆍ서비스ㆍ운송장비 분야의 종목들이 다수 눈에 띈다. 전기전자 업종 중에서는 SK하이닉스가 실적 개선 모멘텀이 올해 2ㆍ4분기 최대가 될 것으로 예상됐으며 삼성전기가 최대 고객사의 전략 스마트폰 출시로 인해 외형성장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화학업종에서는 롯데케미칼ㆍ한국타이어, 서비스업에서는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낸드(NAND) 부문은 PC에서 모바일 기기로 구조적 변화가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면서 "2분기 D램 업황 개선 모멘텀이 가장 강할 것으로 기대되고 업황 회복으로 추세적인 실적 개선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KDB대우증권은 "삼성전기는 올해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27.5% 증가한 2조4,332억원, 영업이익은 29.7% 증가한 2,032억원으로 추정되고 매출액은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 될 것"이라며 "고객사의 전략 스마트폰에 1,300만 화소 카메라 모듈 등 고사양 부품이 채택되면서 기존 전략 모델보다 10% 이상 평균판매가격이 상승한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화학업종 중 한국타이어에 대해 "원자재 가격의 안정과 중국 법인 마진 개선, 유럽 시장 중심의 제품 믹스 개선으로 안정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중국 상용차 판매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에 판매 단가가 높은 중경 공장의 확장은 이익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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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전문가들은 엔씨소프트가 미국과 유럽에서 올해 게임 '와일드스타'가 상용화 된 덕에 주가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강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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