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인사] 삼성자산운용

자동차용 내비게이션용…올 매출 500만弗 기대

바른전자는 일본 토요타에 산업용 SD카드 납품을 본격화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산업용 SD카드(Secure Digital Card)는 높은 저장 능력을 가지고 있는 플래시 메모리의 일종으로 토요타 자동차향 내비게이션 핵심부품으로 사용된다. 바른전자는 이를 통해 올해만 500만 달러 규모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공급은 바른전자에 대한 두 차례의 공장감사와 세 차례의 제품평가 등 까다로운 일본 자동차 업계의 품질 평가과정을 거쳐 결정됐다. 바른전자는 이번 채택을 계기로 향후 SD카드 납품 가능성이 높은 자동차용 전자부품 생산 업체 알파인(Alpine)ㆍ후지쯔텐(Fujitsu-ten)ㆍ산요(Sanyo)를 비롯해 세계 2위의 자동차 부품회사 덴소(Denso)ㆍ미츠비시(Mitsubishi)등 관련업체 부품 채용평가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른전자 커뮤니케이션팀 설명환 팀장은 “이번 납품 본격화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네비게이션에서 주로 사용되는 8GB제품에서 16ㆍ32GB의 고용량 제품군으로 SD카드 수요가 점점 이동하면 저장용량은 늘리고 크기는 그대로 유지하는 바른전자의 적층기술(NAND stack) 제품의 인지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바른전자는 케이디씨그룹 계열사로 메모리카드를 제조하는 반도체 후공정 사업분야와 반도체 유통, 주문형 반도체 설계 및 판매분야, LCD LED TV 관련 모듈을 제조 판매하는 모듈 사업부 등 총 4가지 사업부를 주축으로 운영되고 있는 반도체 전문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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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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