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2014 창업경영인 대상] 대한상공회의소회장상, 빨라쪼 델 프레도

고품질 국내산 원료로 입맛 사로잡아

올해로 출시 134주년을 맞는 이탈리아 브랜드 '빨라쪼'는 프리미엄 젤라또를 앞세워 까다로운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 잡았다. /사진제공=빨라쪼 델프레도


해태제과의 이탈리아 정통 젤라또(아이스크림) 브랜드 '빨라쪼 델 프레도(이하 빨라쪼)'는 신선한 재료와 독창적인 메뉴를 앞세워 까다로운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빨라쪼는 1880년 이탈리아 궁중요리사였던 지오꼬모 파씨가 설립했다. 이후 2대 계승자인 지오바니 파씨가 '젤라또의 황제'라는 명성을 얻으며 일반인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나보나 광장에 본격적인 젤라또 매장을 열고 지금까지 5대에 걸쳐 빨라쪼를 이어오고 있다.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여주인공 오드리 햅번이 맛보는 빨라쪼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꼽히며 로마는 물론 해외 관광객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해태제과는 지난 2008년 한국 빨라쪼를 인수하며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빨라쪼 상표권과 이탈리아 왕실의 젤라또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이탈리아 현지에서 사용하는 원재료는 물론 제조 설비, 품질 검사, 제품 보관 등 세세한 부분까지 기술을 전수받은 해태제과는 빨라쪼의 기술력과 엄선된 재료를 조합해 한국인의 입맛에 알맞은 프리미엄 젤라또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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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출시 134주년을 맞은 빨라쪼는 2003년 서울 압구정 로데오거리에 설립한 1호 매장을 시작으로 국내 트렌드에 가장 민감한 주요 백화점, 랜드마크, 주요 상권 등에 입점했다. 현재 직영점 30개와 가맹점 36개 등 전국에 6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변화하는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한 신메뉴 개발은 물론 백미, 흑미, 흑깨, 팥, 단호박 등 고품질의 국내산 원료를 사용한 젤라또 제품도 인기다.

최근에는 여름철 무더위를 겨냥해 리얼 젤라또를 얹은 빙수 메뉴 '이탈리안 아이스' 4종을 출시했다. 이탈리안 아이스는 기존의 빙수제품에 잘 어울리는 젤라또를 토핑으로 활용한 빨라쪼만의 차별화된 메뉴다. 정통 빙수의 맛과 함께 젤라또 특유의 달콤함을 배가시켜 여름철 인기 메뉴로 자리잡고 있다.

박재구 빨라쪼 대표는 "빨라쪼는 오랜 기간 동안 전 세계인에게 사랑 받아온 이탈리아 대표 젤라또 브랜드"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맛과 풍미를 지닌 젤라또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새로운 맛을 찾는 고객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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