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보험계약심사도 국제자격증 시대

ALU시험 ,삼성생명등서 43명 합격보험계약 심사업무인 '언더라이팅'도 전문성을 요구 받는 시대가 됐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제 전문 언더라이터 인증기관인 ALU(Academy of Life Underwriting)자격시험에 국내 보험사 직원 43명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언더라이팅이란 보험계약시 계약자가 작성한 청약서상의 고지의무 내용이나 건강진단 결과 등을 토대로 보험계약의 인수 여부를 판단하는 최종 심사를 말한다. 생보사의 한 관계자는 "보험가격 자유화와 건강ㆍ종신보험의 판매가 확대되면서 보험계약 심사 업무인 언더라이팅이 보험산업 경쟁력의 한 분야로 중요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심사가 미흡해 불량한 보험 물건을 인수하게 되면 추후 보험사 수익에 타격을 미칠 수 있다. 올해 ALU합격자는 총 43명으로 삼성생명이 이 가운데 75%인 32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특히 삼성생명 박성수 상무는 ALU중 최고 등급인 ALU III에 합격하기도 했다. 이밖에 대한생명이 1명, 중소생보사중에서는 신한생명이 유일하게 2명의 ALU 합격자를 배출했다. 재보험사중에서는 대한재보험 1명, 스위스재보험 1명이 자격시험에 합격했다. 박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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