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채선물 3월물은 거래부진 속에서 강보합세를 보이며 전날보다 0.05포인트 오른 96.9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542계약과 2,465억원을 나타냈다.현물시장에서 정부의 금리정책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와 불안감이 교차하면서 소폭 오르내림을 보였다. 이에 따라 선물도 96.89~97.08포인트대에서 횡보했다.
전문가들은 『매수심리가 위축돼 상대적으로 매수세가 우위를 보이고 있다』며 호재가 나오더라도 상승폭이 제한되고 악재가 나올 경우 하락폭은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내다봤다. 또 국채선물 3월물은 주말까지 96.90~97.20포인트에서 오르내림을 거듭할 전망이다.
이날 CD금리선물 3월물은 36계약에 176억원의 거래대금을 보이며 전날보다 0.07포인트 오른 92.90포인트를 기록했다.
한편 달러선물은 달러/엔 강세와 외환당국의 환율방어 의지가 이어지면서 강세를 보이며 전날보다 3.80원 오른 1,139.40원을 나타냈다. 오전장에선 역외시장의 매수세와 기업체 매물이 매도시점을 연기함에 따라 달러선물 3월물은 장중 한때 1,140.80원까지 올라 단기 고점을 찍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주말엔 단기급등과 외국인 주식 순매수에 따라 조정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성수기자SS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