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트라제XG」는 자동차의 안전상태를 음성으로 직접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음성경보장치를 장착하고 있다.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鄭夢九)는 오는 10월 중순에 출시될 미니밴의 이름을 「트라제XG」로 결정했으며 이 차는 최고의 안전기술인 「HAIST(HYUNDAI ADVANCED & INTEGRATED SAFETY TECHNOLOGY)」를 적용해 최고급 세단을 능가하는 안전성과 편의성을 구현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차가 개발한 「HAIST」기술은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자동차와 운전자가 교감을 통해 안전을 추구함으로써 기존 안전대책보다 한차원 진보한 기술이라고 현대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 「트라제XG」에는 승용감각의 주행성능과 운전 편의성을 위한 5가지 신기술도 국내 최초로 적용됐다.
우선 빗물자동감지장치가 있어 비가 올 때 와이퍼의 작동 여부와 빈도를 자동제어해 우천시 운전자가 주행에만 몰두할 수 있다.
조수석 앞유리 와이퍼는 4단으로 접히는 4절링크 구조로 넓고 선명한 전방 시야를 확보해주는 확장형 와이퍼다.
또 「문이 열렸습니다」 「안전벨트를 착용하셨습니까」 「연료가 부족합니다」 「트렁크가 열려있습니다」 등 12가지 음성경보장치가 있어 차량의 상태를 운전자에게 음성메세지로 알려준다.
차량 전후방 여섯 곳에는 초음파 센서를 이용해 시야의 사각지대로 접근하는 장애물을 탐지해 화면표시와 부저음으로 알려주는 장애물 경보장치가 달렸다.
이와 함께 네 바퀴의 회전수를 탐지, 공기압 저하시 경보해주는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도 장착돼 운전을 돕는다.
연성주기자SJYON@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