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건물 내부의 사용자 위치 정보까지 알려주는 모바일 구글 맵스를 내놓아 주목을 끌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29일(현지시간) 안드로이드용 '구글 맵스 6.0' 버전을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휴대전화 중계기나 와이파이 망등을 이용해 공항이나 대형 쇼핑몰, 대중교통 환승 센터 등에서 내부 배치도와 시설, 그리고 사용자의 위치를 제공한다.
건물 내부에서도 일반 지도처럼 건물 평면도가 나타나고 사용자의 위치도 색 점으로 표시된다. 이용자가 움직일 때는 점 위치가 바뀐다.
구글의 스티브 리 이사는 "구글 맵스 6.0은 모바일 기기 사용자를 위해 새로운 지도 서비스의 영역을 개척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글 맵스 6.0은 안드로이드 2.1 이상 버전에서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구글은 이 서비스를 아이폰 등 다른 운영체계를 바탕으로 하는 휴대전화로도 제공할지, 혹은 개인용컴퓨터에서도 사용하도록 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구글은 앞으로는 건물 소유주가 직접 업로드할 수 있도록 관련 툴을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