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벤처 코렌덱과 공동 인공관절등 양산
삼성테크윈이 의과대학 교수들이 설립한 의료 벤처기업 ㈜코렌텍과 공동으로 인공관절등 정밀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한다.
삼성은 6일 서울 메리어트 호텔에서 사업설명회및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인공관절과 척추 고정기기(Spinal System), 치과용 임플란트(보형물) 등을 자체개발,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삼성은 이번 국산화 성공으로 연간 약 6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와 함께 2005년 1,000여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척추 고정기기의 경우 초 슬림 링(Outer Ring)장치 등을 적용, 기존 제품보다 수술이 쉬워지고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고 삼성은 강조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풍부한 임상경험을 가진 의사들이 직접 설계에 참여, 아시아인의 체형에 맞게 개발했다"며 "일본ㆍ중국등을 중심으로 수입상담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에 따르면 인공관절등 인체 임플란트는 개당 가격이 300만~400만원에 달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매년 10%씩 성장, 지난해 세계시장에서 100만개 정도가 팔렸다.
최형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