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CD 패널·모듈 특허 침해" 삼성전자, 대만 업체 등 고소

삼성전자가 평판 디스플레이 특허권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대만 AU옵트로닉스 등 4개사를 미국 법원 등에 고소했다. 2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AU옵트로닉스가 자사의 LCD 패널및 모듈 관련 특허를 침해했다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와 델라웨어주 연방지방법원에 특허 5건에 대해, 또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지방법원에 특허 2건에 대해 각각 소송을 제기했다. 삼성전자는 AU옵트로닉스가 특허를 무단 사용해 생산한 LCD 패널 및 모듈을 납품받아 LCD TVㆍ모니터ㆍ노트북 등의 완제품을 생산한 일본 산요전자와 대만 에이서및 벤큐도 ITC와 이들 법원에 함께 제소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자사의 LCD 지적재산권을 침해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특허 무단 사용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노희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