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한항공, 추석 항공편 크게 늘린다

57% 증편키로대한항공은 올 추석항공편 전량을 19일 오후 3시 자사 홈페이지(www.koreanair.co.kr)에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대한항공에 따르면 올해 추석 임시편(9월28일~10월4일)은 총 200편에 4만9,813석으로 지난해의 3만1,710석에 비해 약 57%가량 늘어났다. 특히 올해는 국내선임에도 불구하고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이 많아 임시편이 가장 많은 제주와 부산노선의 경우 임시편 가운데 85%가 인천공항에서 출발한다. 항공사측은 대형기 위주의 국제선을 국내선으로 임시 전환하기위해서는 인천공항 이용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올해는 미국테러 등의 여파로 탑승전 신분증 확인이나 가명탑승 규제 등을 강화하고 이와 함께 최대 예약가능석을 기존의 9석에서 4석으로 하향조정하는 등 보다 많은 귀성객을 안전하게 수송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 항공은 20일 인터넷을 통해 올해 추석 임시편을 공개할 계획이다. 한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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