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심팩에이앤씨 2분기부터 실적 개선"

하반기 심팩메탈 당진공장 완공되면 내년부터 실적에 본격 반영 예상<br>장기적으로 자회사에 외부투자 유치도 모색 중

합금철 전문 제조업체인 심팩에이앤씨가 올 1ㆍ4분기에는 실적이 다소 부진하겠지만 2ㆍ4분기부터는 개선이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김학형 심팩에이앤씨 상무는 23일 서울경제신문 취재진과 전화통화에서 “올 1ㆍ4분기에는 제품가격이 지난해 하반기보다 낮아 실적이 좋게 나올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며 “그러나 원자재 가격이 올라가면 제품 값에 반영할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오는 2ㆍ4분기부터 실적이 반등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학형 상무는 또 “상반기 시장 여건이 좋지 않음에도 하반기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에 올해 실적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양증권에 따르면 심팩에이앤씨의 2010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09년 보다 각각 70.38%, 172.04% 상승한 2,031억원, 253억원으로 예측됐다. 심팩에이앤씨는 자회사 심팩메탈을 통한 제품 다변화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심팩메탈은 심팩에이앤시가 지분 100%를 가진 회사로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을 생산 중이다. 특히 올해 10월 심팩메탈의 당진공장이 완공되면 2012년부터 심팩에이앤씨의 연결재무제표에 본격 반영되며 실적 증가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학형 상무는 “심팩에이앤씨와 심팩메탈은 연구개발을 통한 신제품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며 “심팩메탈은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는 심팩메탈에 투자자를 유치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고 설명했다. 지난 21일 장부가액 85억원 상당의 토지를 자산재평가 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는 “국제회계기준 도입에 따른 것”이라며 “평가차액은 크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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