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15일 부동산 정책 실패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의 사표를 수리했다.
후임 인선은 노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베트남 방문과 캄보디아 국빈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 오는 22일 이후 단행할 방침이어서 건교부는 새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 절차가 끝날 때까지 한달 가량 차관 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추 장관과 함께 사의를 표명한 이백만 청와대 홍보수석, 정문수 경제보좌관은 금명간 수리될 것으로 보인다.
후임 건교부 장관 후보로는 김용덕 건교부 차관, 김영주 국무조정실장, 이춘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