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고 노란 옷을 입은 여인(앙리 마티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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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명화와 함께’
서울 정동의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지난 3일 개막한 ‘마티스와 불멸의 색채화가들’ 전시가 영하 10도가 넘는 혹한에도 불구하고 관람객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개막이래 관람객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이번 전시회에서 주최측은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 맞이 고객 서비스의 차원으로 개장시간 연장은 물론 음악공연 행사를 곁들인다. 또한 각종 경품 이벤트도 마련했다.
우선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개장시간을 다음날 25일 새벽3시까지 연장한다. 또한 31일도 다음날 2006년 1월1일 새벽 3시까지 열어 ‘송구영신(送舊迎新)’을 미술관에서 맞을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립미술관이 새벽시간 문을 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실내 악단의 캐롤 연주는 24일과 31일 저녁 7시부터 새벽 1시까지 이어지며 이날 특히 저녁 10시 이후 입장하는 관람객에게는 선착순으로 특별 선물이 제공된다. 또한 베스트 커플 30명을 선정, 전시 소도록과 달력을 증정한다.
경품도 푸짐하다. 지난 15일부터 입장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한 경품제공도 한다. 경품은 GM대우 마티즈 1대를 비롯해 조선호텔 숙박권, 괌 3박4일 여행권 등이다. 추첨은 31일 자정, 한 해를 마감하는 제야의 종소리와 함께 할 예정이다.
마티스 작품 33점을 비롯해 반 동겐, 앙드레 드랭 등 야수파 작품 총 120여점이 선보인 이번 전시에는 현란한 색채와 단순화 된 형태를 창조한 마티스의 전 시기를 망라한 작품과 야수파라는 명칭을 탄생시킨 마티스, 앙드레 드랭, 모리스 드 블라맹크, 반 동겐 등 주역들의 대표작들이 출품됐다.
전시는 2006년 3월5일까지 계속되며 토ㆍ일ㆍ공휴일(월요일 휴관)은 오후 8시까지다. 1588-7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