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고금리 마지막 기회] "표지어음도 눈여겨 보세요"

최고 연7.5% 금리…180일까지 일단위로 만기설정 가능 편리


[고금리 마지막 기회] "표지어음도 눈여겨 보세요" 최고 연7.5% 금리…180일까지 일단위로 만기설정 가능 편리 김영필 기자 susopa@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저축은행의 고금리 상품 가운데에서는 표지어음도 눈여겨봐둘 만하다. 표지어음이란 금융사가 기업에서 받은 어음을 분할하거나 통합해 일반 고객이나 기관투자자에게 되파는 상품이다. 표지어음은 금융사가 지급 책임을 진다. 또 기본적으로 월 단위로 만기가 정해지는 정기예금과 달리 최장 180일까지 일단위로 만기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어 단기로 자금을 굴릴 때 유리하다. 정기예금의 경우 가입기간이 정해져 있지만 표지어음은 이를 일단위로 선택할 수 있어 재무상황에 따라 이를 조정하면 된다. 예를 들어 100일 후 목돈이 필요한 경우에 3개월 정기예금에 돈을 넣어두면 10일을 이자 없이 돈을 예치해야 한다. 반대로 가입기간을 6개월 등으로 가져가게 되면 정작 필요할 때 돈을 못 쓰게 된다. 반면 표지어음은 만기를 100일로 지정해 가입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편리하다. 특히 표지어음은 1인당 5,000만원까지 예금자 보호가 적용되기 때문에 일반 수신상품처럼 안전하게 돈을 굴릴 수 있다. 표지어음은 할인형식으로 발행된다. 현재 90일 만기 표지어음에 가장 높은 금리를 주는 곳은 현대스위스와 현대스위스2 저축은행으로 연 7.5%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푸른과 푸른2, 스카이저축은행은 연 7.0%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우리와 인천저축은행은 각각 연 6.5%, 6.0%의 금리를 제공 중이다. 이 밖에 예한울저축은행이 연 5.9%, 진흥ㆍ대전ㆍ한국ㆍ영풍ㆍ한국투자ㆍ동부저축은행 등이 연 5.8%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부산과 부산2, 삼성저축은행이 연 5.7%, 교원나라ㆍHKㆍ경기ㆍ하나로저축은행이 연 5.5%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표지어음의 경우 가입기간별로 제공하는 금리가 달라지기 때문에 개별 저축은행의 홈페이지를 통해 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자신의 상황과 원하는 금리 수준에 맞춰 가입하면 된다. 또 표지어음을 취급하지 않는 저축은행도 있고 저축은행별로 금리 차이가 크기 때문에 이 점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발품을 얼마나 파느냐에 따라 가장 유리한 상품을 찾을 수 있는 셈이다. 13일 현재 전국 106개 저축은행의 평균 표지어음 금리는 연 3.49% 수준이다. 한편 표지어음은 일복리(하루 단위로 복리가 적용)가 적용되기 때문에 월별로 복리가 적용되는 정기예금보다 금리 혜택이 더 크다. 예를 들어 연 7.0%의 금리를 기준으로 3개월 정기예금의 복리수익률은 연 7.04%인 반면 91일물 표지어음의 복리수익률은 연 7.12%다. 단 표지어음은 가입기간이 1년 미만이기 때문에 세금우대 혜택을 받을 수 없다. 또 중도해지 이자가 연 1% 정도로 정기예금에 비해 낮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저축은행 업계의 한 관계자는 “표지어음은 1인당 5,000만원까지 예금자 보호가 돼 안전하기 때문에 단기로 자금을 운용하려는 분들에게 적합하다”며 “일시적으로 생긴 여유자금을 굴리기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저축은행중앙회의 관계자는 “최근 저축은행들이 금리를 잇달아 올리면서 표지어음의 금리도 높인 곳이 많다”며 “단기성 고금리 상품으로 자금 수요가 몰리면서 저축은행의 표지어음을 찾는 이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 [고금리 마지막 기회] 지방은행 "우리도 고금리 예금" ▶ [고금리 마지막 기회] 시중은행 '고금리 예금' 뭐 있나 ▶ [고금리 마지막 기회] 채권 투자 어떤 상품이 좋을까 ▶ [고금리 마지막 기회] 채권, 예금금리 보다 0.2%P 이상 높아 ▶ [고금리 마지막 기회] "표지어음도 눈여겨 보세요" ▶ [고금리 마지막 기회] 고수익 원하면 저축은행 '안성맞춤' ▶ [고금리 마지막 기회] 연금저축보험으로 노후 대비하고 ▶ [고금리 마지막 기회] "암 보험료 오르기전 가입 서두르세요" ▶ [고금리 마지막 기회] "금리 꺾이기 전에…" ▶[고금리 마지막 기회] 신용카드업계 연말 이벤트 풍성 ▶ [고금리 마지막 기회] 한번 사용할때마다 경품이 '펑펑'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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