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음료㈜가 올해 초 내놓은 ‘아미노업’은 ‘웰빙’, ‘몸짱’ 등의 열풍으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 제품은 기존 아미노산 함유 제품들과 달리 100ml당 15kcal의 저 칼로리 음료로 다이어트 중에도 필수적인 단백질(아미노산) 섭취와 수분 공급을 위해 쉽고 편하게 마실 수 있다.
해태음료㈜는 국내에는 아직 생소한 아미노산을 브랜드 네임을 통해 적극적으로 내세우는 한편, ‘웰빙’ 트렌드로 사회적인 화두가 된 ‘활기차고 건강한 생활’에 초점을 맞춰 아미노산의 효능을 알려 나가는 작업을 체계적으로 진행했다.
동시에 ‘아미노업’이 아미노산 음료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음료업계에서는 드문 5억이라는 높은 개런티를 과감하게 투자해 ‘몸짱’ 연예인으로 잘 알려진 영화배우 권상우를 기용,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
이러한 해태음료의 전략은 적중해 ‘아미노업’의 등장으로 아미노산에 대한 관심이 늘어가면서 사회적으로 아미노산 음료가 부각되기 시작했다.
그 결과, 해태음료㈜의 ‘아미노업’은 지난 4월 한 달에만 23억의 매출을 올려 출시 이후 2,000만개(240ml 캔 기준)를 판매했다. 또한 야외 활동과 더운 날씨로 음료 소비가 활발해지는 4월을 기점으로 탄력 받은 매출 증가세가 더욱 커져 5월에는 4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아미노업’의 이러한 폭발적인 성장에 자극 받은 다른 업체들 역시 잇따라 아미노산 음료 시장에 참여, 올 해 아미노산 음료 시장의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한편 해태음료㈜는 ‘아미노업’의 인기를 가속화 하기 위해 브랜드 네임을 강조했던 1차 광고에 이어 ‘활력 있는 생활’을 위한 저 칼로리 아미노산 음료라는 제품의 특성에 초점을 맞춰 권상우를 모델로 한 2차 TV CF를 제작, 방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