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웰빙포트폴리오] "고점 1,700 중반線… 안정적 접근을"

■ 10월 증시 전망


SetSectionName(); [웰빙포트폴리오] "고점 1,700 중반線… 안정적 접근을" ■ 10월 증시 전망 한영일기자 hanul@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증시가 4ㆍ4분기 초입인 10월로 접어들면서 추가 상승 모멘텀 찾기에 여념이 없다. 지난달 1,700선마저 돌파하며 고공행진했던 코스피지수는 '이제 남은 상승폭이 얼마냐'에 관심이 쏠리는 모습이다. 특히 이번 달은 기업들의 3ㆍ4분기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어 향후 증시 흐름의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높다. 대다수 증권사들은 기업들이 호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그동안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과 추가 모멘텀 약화로 1,700 중반선을 월중 고점으로 잡고 있다. 투자전략으로는 공격적인 매수 확대보다는 안정성에 무게를 두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급등따른 추가상승 부담·모멘텀 약화 우려일부선 "4분기중 1,850P까지 간다" 전망3분기 실적발표따라 향후 증시흐름 갈릴듯 ◇지수 월중 고점 1,760선 전망=증권사들이 내놓은 10월 전략 보고서를 살펴보면 지수 고점이 대부분 1,700 중ㆍ후반선에 포진하고 있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이 1,800포인트 등극을 예상했지만 상당수 증권사들은 1,750~1,780선 이상으로 오르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 증권사들은 1,720선을 제시하며 사실상 횡보 또는 조정장세에 무게를 두었다. 지수 하단의 경우 조정시 1,500 후반선까지도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증권사들도 상당수였다. 4ㆍ4분기 전망을 살펴보더라도 현대증권(1,800 고점)을 제외하고 하나대투증권, 삼성증권, 대신증권 등은 연내 고점을 1,700 초반에서 중반선 정도로 관측했다. 좀 더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KTB투자증권은 올해 코스피지수 목표치를 1,850포인트로 높이면서 4분기중에 연고점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류용석 현대증권 투자분석부장은 "이달 중 기업실적 발표를 통해 어닝서프라이즈가 이어질 경우 지수가 정점을 향해 갈 가능성이 있고 이후에는 끌어올릴 모멘텀이 부족해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3ㆍ4분기 실적 발표가 분수령될 듯=이달의 가장 큰 이벤트는 기업들의 3ㆍ4분기 실적발표다. 증시전문가들은 올해 기업실적의 최고점이 3ㆍ4분기일 것으로 전망하는 만큼 어닝시즌이 향후 주가의 흐름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깜짝 실적' 랠리가 나올 땐 지수가 한 단계 높여질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땐 기간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윤지호 한화증권 투자전략팀장은 "3ㆍ4분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이미 상당히 높아져 있는 상황이어서 이를 뛰어넘는 수치가 나오기는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윤남 대신증권 투자분석부장도 "국내 기업들의 이익개선 모멘텀은 상당부분 이미 주가에 반영된 상태라서 발표를 기점으로 증시가 기간 조정을 맞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 매수세도 지난달 말을 기점으로 다시 둔화되면서 수급적인 측면에서도 강한 상승탄력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기관들의 경우 지수가 높아지면서 환매압력도 함께 강해져 매수여력이 부족한 상태다. 김성주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외국인의 국내 증시에 대한 높은 관심은 10월에도 유지될 것으로 보이지만 국내 경기선행지수의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강도는 약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간조정 가능성…수익률관리 필요=증시가 펀더멘털과 수급상으로 이전처럼 시원한 상승세를 펼치기 힘들 것으로 점쳐지면서 안정적인 투자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임정석 NH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앞으로 주식비중을 축소하고 안정성 위주의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고,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도 "앞으로는 '매수 후 보유'하는 전략보다 고점 매도를 통한 차익실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국내 증시에 대해 여전히 긍정적인 관점을 가져가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김주형 동양종금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글로벌 경기회복세와 경기 및 기업 실적 회복 속도가 여전히 빠르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의 상승추세는 아직 유효하다"며 "긍정적인 관점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