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백제시대 귀걸이 모조품 판다

조폐公, 이르면 내년부터 문화재 재현 사업으로

조폐공사가 복원한 백제 귀걸이.

이르면 내년부터 백제시대 귀걸이가 시중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조폐공사는 14일 문화유산 중 귀금속 문화재를 재현하는 프로젝트를 내년도 주요 사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조폐공사는 이를 위해 ▦신라시대 굵은 고리 귀걸이 ▦국보 제157호 백제 귀걸이 ▦국보 제159호 백제 금제 삼족채 ▦국보 제287호 백제 금동대향로 등 4개의 시험품을 제작했다. 공사는 문화재를 실물 그대로 복원해 정부에 납품, 외국의 외교사절 등에게 제공하는 한편 3분의1 또는 4분의1로 축소한 상품도 일반인들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이해성 조폐공사 사장은 “복원한 제품에 대해서는 문화재청의 인증을 받을 예정”이라며 “문화재 재현 외에 공공기관으로서 각종 귀금속 등에 대해 인증하는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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