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인제 "야당승리는 국가적 재앙"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선대위원장은 27일 『한나라당이 만일 이번 선거에서 승리한다면 정말 국가적 재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李 위원장은 이날 강릉, 동해·삼척지구당 등 강원도 지역 8개 지구당을 순회 방문한 자리에서 『민주당이 제1당이 되지 못하면 국가장래가 어두워지는 불행한 일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어 『한나라당은 국가경제를 위기속에 몰아넣으면서 표를 갖고 불장난을 하고 있다』고 비난한 뒤 『경제도약과 개혁을 계속 이룰 수 있도록 민주당에 안정의석을 몰아달라』고 호소했다. 李 위원장은 특히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하야론」언급과 관련,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물러나라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발』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제 내일부터 16일간의 선거운동이 시작된다』면서 『강원도 민심이 이번선거의 방향을 가늠할 시금석인 만큼 국민의 마음속에 어두움을 드리우기 위해 온갖거짓말과 흑색선전을 일삼는 한나라당을 반드시 심판하자』고 주장했다. 김홍길기자NAMASTE@SED.CO.KR 입력시간 2000/03/2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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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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