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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신도시 30일 첫 집들이

1월 5개단지 2802가구 입주

수도권 최대 규모 신도시인 화성 동탄2신도시가 조성 시작 7년 6개월여 만인 이달 30일 첫 입주를 시작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EG더원' 642가구를 시작으로 계룡리슈빌, 금성백조예미지, 동탄센트럴자이, 모아미래도 등 5개 단지 2,802가구가 30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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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신도시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영천리·청계리 등 일대 2,401만㎡에 11만6,000가구 규모의 주거지로 조성된다. 올해 말까지 1만6,535가구, 2016년 8,022가구, 2017년 이후 7만1,088가구 등 총 9만5,645가구 입주가 예정돼 있다.

LH는 입주 초기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경기도·화성시 등과 협조해 직행 좌석버스, 지하철역 연계 시내버스 등 21개 대중교통 수단을 마련하고 국도·중리IC 등을 정비해 개통을 마쳤다고 밝혔다. 2016년 상반기 수서~평택간 수도권 고속철도(61.1km)가 개통되면 서울·지방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LH는 또 지난해 말 입주지역의 상하수도와 전력, 지역난방 등 기반시설 설치가 완료됐으며 지구대, 동사무소 등 행정기관도 이미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공영유치원 3곳과 초등학교 8곳, 중학교 3곳, 고등학교 1곳도 건축이 마무리 단계여서 올해 1학기 입주민 자녀의 전·입학에 문제가 없을 것이란 설명이다. LH 관계자는 "국토부·화성시와 함께 입주종합상황실을 개설해 입주민들이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조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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