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미국 테러 사태 이후 중단했던 파키스탄 지역 운항을 재개한다고 11일 밝혔다.현대상선은 이에 따라 오는 14일과 21일에 각각 파키스탄 카라치에 컨테이너선 2척이 기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미국 테러 사태 이전 예약된 화물에 대한 전쟁보험료 적용문제로 9월 30일과 10월 7일자 기항이 취소됐었다"며 "추가 보험료 지급 문제가 해결되고 중동지역을 운항하는 데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돼 운항을 재개키로 했다"고 말했다.
현대상선 외에 APL, P&O, NYK 등 해외 주요 선사들도 파키스탄 지역 운항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