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태풍특보 확대…제주ㆍ전남 시간당 50㎜ 비

밤부터 수도권 영향, 강한 바람 동반 비

제9호 태풍 ‘무이파’가 서해상을 따라 북상하면서 태풍특보 지역이 확대되고 있다. 기상청은 7일 오전 11시 ‘무이파’가 서귀포 서남서쪽 약 246 ㎞ 부근 해상에서 시속 28 ㎞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오후 3시를 기해 전라남도 고흥군, 보성군, 여수시, 광양시, 순천시, 장흥군, 강진군, 해남군, 완도군, 영암군, 무안군, 함평군, 영광군, 목포시, 신안군(흑산면 제외), 진도군, 흑산도ㆍ홍도, 제주도, 서해남부 전해상, 남해서부 전해상, 제주도 전해상에 태풍경보를 발령한다고 발표했다. 전라남도 나주시, 담양군, 곡성군, 구례군, 장성군, 화순군, 전라북도, 광주광역시, 서해중부 전해상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된다. 기상청은 7일 밤에는 충청남도와 대전광역시가, 늦은 밤에는 서울과 경기도, 서해5도, 인천광역시 등이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 아래 놓일 것으로 보고 태풍 예비특보를 내렸다. 현재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태풍의 직ㆍ간접 영향을 받고 있는 제주도에는 시간당 10~50 ㎜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으며 전남 해안지방에서도 비가 점차 강해지고 있다. 비는 오후에 전라남북도와 경상남도 지방으로 확대되며, 밤부터 8일 오전 사이에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방에서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이에 따라 경상남도 진주시,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 통영시, 사천시, 거제시, 고성군, 남해군 등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태풍이 앞으로 북~북북서진해 8일 밤에는 중국 다롄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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