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049770)가 참치 투입가 하락으로 올 2·4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7일 하나대투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동원F&B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4% 늘어난 121억원, 매출액은 3.4% 증가한 4,03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그 이유는 참치 투입가가 지난해보다 28.9% 줄어 들었고 육가공에서 판촉 비용을 절감해 수익성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심은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참치 투입가 하락으로 올해 최고의 실적이 예상된다”며 “단기적으로는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보이고 중장기적으로는 구조조정에 따른 식품 부문에서의 이익률 개선, 중국 로컬 업체와의 협력을 통한 참치캔 수출이 향후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