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은 계열사인 피제이메탈 지분 64.6% 전량을 비상장회사인 풍전비철 및 특수관계인에 매각했다고 14일 밝혔다. 매각 주식 수는 1,403만여주, 금액은 200억원이다.
피제이메탈은 대한전선 계열사인 알덱스가 지난 6월 탈산제 사업을 인적분할하면서 신설된 법인으로, 지난 9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의 재상장 심의에 통과해 13일부터 코스닥시장에서 주식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피제이메탈을 인수한 풍전비철은 인천의 동주물 주조업체(자산총액 997억여원)로 지난해 매출액 1,544억원에 영업이익 80여억원, 당기순이익 44억원을 기록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피제이메탈 지분 매각을 포함해 올해 약 1조500억원 규모의 재무개선 실적을 올렸다"며 "진행 중인 시흥공장 부지와 남부터미널 부지 매각도 이른 시일 안에 성사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속보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