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5` 수험생들은 수능시험을 앞두고 마무리에 바쁠 때지만 온라인 수능사이트들은 시험 당일 문제해설 강의부터 자동채점, 지원전략 제시 등 `수능 애프터서비스`를 준비하느라 더욱 눈코 뜰 새가 없다.
내 점수는 몇 점인지, 어느 대학 무슨 과에 지원해야 할지…. 수능시험성적통지는 한달 후에 나오지만 인터넷수능사이트를 이용하면 한발 빠르게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수능 당일 문제해설ㆍ자동채점서비스=11월 5일 수능시험 당일 온라인 수능사이트들은 대부분 동영상 강의와 자동채점서비스를 실시한다.
메가스터디(www.megastudy.net)는 수능 당일 오후 5시부터 `무료 수능 채점서비스` 제공할 예정이며, 코리아에듀(www.koreaedu.com)의 자동채점서비스는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이용 도중 계열 및 선택과목, 제2외국어 등 기본정보입력 변경을 수시로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영역별 점수합산까지 가능하도록 되어있다.
한국교육미디어는 수능 당일 14명의 케이스 e학원 유명 강사들이 출연하는 `2004 수능 해설 특강`을 케이스(www.case.co.kr)와 케이스 e학원(www.e-case.co.kr)사이트를 통해 동영상으로 제공한다. 제이앤제이교육미디어(www.jnjedu.net)도 이날 오후 5시부터 각 영역별 강사들이 올해 출제된 수능 문제를 심도 있게 분석해 해설하는 `선택 2004수능` 무료 해설강의 서비스와 즉시 채점이 가능한 `채점 서비스`도 제공한다.
에듀토피아중앙교육의 에듀토피아닷컴(www.edutopia.com)은 수능 당일 무선 네이트를 통해 2004 대학입시 모바일 지원가능대학조회 서비스를 시작한다. 시험답안을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으며, 중앙교육입시정보를 다운 받으면 수험생이 표기한 답을 입력해 핸드폰으로 수능자동채점서비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투스(www.etoos.co.kr)와 1318corea(www.1318corea.com)도 시험을 치른 직후 자신의 답을 입력만 하면 자동으로 채점이 되는 채점 서비스와 이투스 수능 전문 강사들이 직접 해설하는 동영상 강의를 제공한다.
◇지원가능 대학도 알려준다=수능 사이트들은 또 복잡한 대학입시요강을 분석, 수험생의 위치분석과 함께 대학지원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갖가지 입시지원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메가스터디는 전국 대학의 입시요강을 수험생의 편의에 맞춰 재가공 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공하는 `입시요강 서비스`, 대학별 내신반영 방식에 따라 내신성적을 자동으로 산출해주는 `내신성적산출 서비스`를 11월 7일부터 제공한다. 또 자신의 수능 점수로 지원 가능한 대학을 시뮬레이션해 볼 수 있는 `지원가능 대학 서비스`도 12월 3일부터 제공한다.
코리아에듀는 가채점결과(11월6~8일 집계)를 토대로 배치기준표를 작성 11월 15일부터 제공한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단순한 원점수 기준이 아닌 `원점수와 변환표준점수`까지 포함됐다. 케이스는 자사 입시전략연구소에서 제공하는 입시정보와 입시 상담을 통해 지망 대학의 입시 전형이나 논술과 구술 면접 자료, 학과 소개도 제공한다.
제이앤제이교육미디어는 각 대학별, 학과별 입시요강 정리 서비스를 통해 각 대학 및 학과의 수능 반영방법, 학생부 반영방법, 기타전형요소 및 참고사항 등을 상세히 알려준다. 또 각 대학에서 발표한 입시요강과 2001~2003학년도 경쟁률, 합격자 평균 수능점수와 커트라인 점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개인점수에 맞는 전국 대학과 학과를 알려주는 `탄탄대로 1대1맞춤 배치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
에듀토피아닷컴은 지원가능대학 서비스를 통해 수험생의 합격 가능성을 진단해 준다. 영역별 가중치, 내신, 입시결과, 교차지원 여부, 응시계열 제한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최적의 입학정보를 제공, 취득점수로 지원 가능한 대학을 알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또 지원가능대학의 `원클릭 기능`을 추가하여 수험생이 간단히 점수만 입력하면 지원 가능한 대학을 무료로 검색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모의고사 결과를 통해 집계된 인기대학과 학과 리스트를 제공한다.
이투스와 1318코리아도 수험생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수능 점수에 대한 정확한 분석 자료를 제공해 준다.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