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터뷰]부산 휴먼라이테크 최일구 대표

지역을 대표하는 LED전문기업으로 도약


부산 사상에 소재한 휴먼라이테크(대표ㆍ최일구ㆍ사진)는 지역에서 주목 받는 LED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 최일구 대표는 “형광등과 일반 백열등에 이어 가로등용 고압등에 이르기까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전체 조명을 LED로 만들 수 있다”며 그 동안의 연구 성과에 대해 자신감을 나타냈다. 휴먼라이테크는 현재 부산 경남지역에서 LED조명에 관해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고 있다.20W이하의 조명은 물론 난이도가 높은 고압용 240W까지 10여종에 달하는 LED조명의 연구개발을 끝내고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출시에 들어간다. 특히 이 회사는 교류에서 직류로 전환하는 컨버터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최근 개발에 성공했다. 최 대표는 “전력의 효율성이 강조되는 LED조명은 역율(전기를 빛으로 전환하는 비율)이 0,9 이상 나와야 하는 데, 일반적인 전원공급장치인 SMPS(Switched-mode power supply)를 사용할 경우 역율이 0,9 이상 나오기가 힘들다”며 “이는 전력이 SMPS에서 0,1이상이 소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는 “SMPS는 수명이 짧고 제조단가가 높으며, 고휘도에 쓰기에는 부피가 너무 크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최대표는 “따라서 LED의 장점 중에 하나인 전력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전류의 소모가 전혀 없이 교류에서 직류로 전환해주는 컨버터 개발이 필수”라며 “ 이번에 개발한 컨버터는 부피가 작아 고휘도 조명에 내부장착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휴먼라이테크는 최근 이노비즈(INNOBIZ)를 획득하였을 뿐 아니라 ‘유도등 조명장치’, ‘평판형 모듈장치’ 등의 특허를 획득했다. 또‘엘이디 조명등 고정장치’와 ‘튜브형LED조명등’, ‘발광다이오드를 이용한 조명장치’ 등을 특허 출원 중이다. 최대표는“향후 자동차나 어선, 수산물 센터에 필요한 조명도 본격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며 “현재 LED형광등은 일본에 수출하고 있는 데, 기회가 되면 미국, 유럽 등에도 본격 진출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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