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HMC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신일제약의 수탁생산실적은 2011년 67억원, 2012년 115억원, 지난해 160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올해는 22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수탁생산 증가로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5% 증가한 510억원, 영업이익은 28.6% 증가한 12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최근 제약사들이 선택과 집중 전략을 사용하면서 일부 품목에 대해 위탁생한을 하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신일제약의 수탁생산 물량이 늘어났다. 강신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수탁생산이 늘어남에 따라 규모의 경제로 원가경쟁력이 높아졌고 수탁생한은 불필요한 비용이 소요되지 않기 때문에 신일제약의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올해 4월 화장품 ‘팜트리’브랜드를 출시하는 것도 긍정적이다. 강 연구원은 “신일제약은 4월 안에 팜트리 브랜드를 출시하고 온라인 쇼핑몰을 개설한다”면서 “초기 단계라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성공가능성에 따르 주가에 추가 모멘텀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