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문가 추천주] 제일모직, 의류사업부 통합

삼성그룹 계열사인 제일모직이 올해 경상흑자의 원년이 될 전망이다. 또한 그룹내부의 구조조정에 따른 사업부의 이관으로 그동안 제자리 걸음을 했던 성장성도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최근 부실사업부의 사업축소로 수년간 1조원대 부근에서 정체를 보인 매출액은 오는 상반기 중 예상된 삼성물산의 의류사업부 이관으로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이원화돼 있던 의류사업이 제일모직으로 일원화될 예정으로 매출 증가 및 합병 시너지로 안정된 흑자기조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1조3,000억원 수준인 삼성물산의 의류사업부 통합은 99년 제일모직의 매출을 2조3,500억원으로 증가시킴으로써 98년 대비 141.7%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72년 경산공장을 제일합섬으로 분리한 제일모직은 88년에 시작한 수지매출이 정상화함으로써 기본적 수익구조는 매우 안정적이다. 그동안 직접관리체계의 매장관리가 간접관리로 전환함에 따라 50.5%의 인원절감뿐 아니라 60% 수준으로 상승한 시장지배력에 힙입어 비용절감효과가 99년부터 가시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지속적 결손 요인이었던 여성복지 사업부가 지난해 컨버터제 도입으로 흑자전환한 것도 99년 원가하락의 핵심적인 요인이 될 것이다. 결국 그동안 특별이익으로 흑자기조를 유지했던 제일모직은 99년이 경상흑자의 원년으로 우량한 재무구조에 힘입어 견조한 주가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미 중단기 이동평균선을 올라선 이 회사의 주가는 장중 전고점인 7,800원 돌파후 150일 이동평균선 수준까지의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추천인=대신경제연구소 정윤제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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