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삼성생명 장외거래가 80만원대 치솟아

삼성생명의 장외시장 거래가가 처음으로 80만원대를 넘어섰다. 24일 삼성생명은 장외시장에서 전일보다 4만500원(5.2%) 오른 81만9,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상장 계획이 공개되기 전날인 지난 13일 기준가가 52만5,000원이었던 점을 고려할 때 불과 9일 만에 56%나 뛰어올랐다. 특히 삼성생명의 경우 일부 애널리트들이 상장시 주당 100만원 가까이 치솟을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장외시장에서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장외시장에서 삼성생명이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다른 비상장 생명보험사의 주식도 널뛰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의 경우 13일 기준가는 1만4,900원이었으나 이날 1만6,900원을 기록했고 금호생명도 5,950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케이티스와 케이티씨에스 등 상장을 앞둔 종목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KT가 주요 주주인 케이티스(옛 한국인포서비스)와 케이티씨에스(옛 한국인포데이타)는 내년 상반기 중 상장 소식에 각각 이날 2만2,000원과 1만8,1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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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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