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익스피디아, 4분기 실적 두배나 껑충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가 경기 침체 덕분에 '승승장구'하고 있다.익스피디아가 30일 발표한 4ㆍ4분기 실적에 따르면 이 회사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2,090만 달러보다 두배나 많은 4,39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전 영업이익도 전체 매출의 3분의 1수준인 1,500만달러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익스피디아가 이번 분기 주당 20센트의 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으나 실제로는 이보다 많은 주당 25센트의 이익을 냈다. 익스피디아의 CEO인 리차드 바톤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여가를 즐기려는 사람들은 크게 줄지 않았다"며 "대신 저렴한 비용으로 휴가계획을 짜기 위해 많은 이들이 인터넷 여행사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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