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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2014] 이란, 나이지리아 답답한 경기 끝에 0대0 무승부

이란과 나이지리아가 헛심 공방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란과 나이지리아는 17일(한국시간) 브라질 쿠리치바의 바이샤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0대0으로 비겼다. 이번 대회 첫 무득점, 무승부 경기였다. 이 경기 전까지 브라질 월드컵에서 벌어진 12경기는 모두 승패가 갈렸다.


나란히 승점 1점을 나눠 가진 양팀은 아르헨티나(승점 3)에 이어 F조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란과 나이지리아는 26일 각각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2차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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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는 전반 9분 오게니 오나지(라치오)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 왼쪽으로 살짝 벗어난 이후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 했다. 이란 역시 수비 위주의 전략을 보여 위협적인 슈팅을 보여주지 못 했다.

나이지리아는 후반전에 공격수 숄라 아메오비(뉴캐슬)를 투입했다. 아메오미는 후반 25분 헤딩슛을 날렸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이란의 수비 축구로 지루한 경기가 이어지자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야유가 쏟아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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