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총보험료 규모가 세계 7위로 나타났다.17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스위스재보험이 발행하는 시그마지는 우리나라 손해.생명보험회사의 총보험료가 2001년말 현재 505억3천700만달러로 세계에서 7번째로 많았다고 최근 발표했다.
미국이 9천40억2천100만달러로 수위를 차지했고 일본(4천458억4천500만달러)과영국(2천183억8천만달러), 독일(1천236억8천200만달러), 프랑스(1천135억9천600만달러), 이탈리아(689억8천800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생보사의 총보험료는 7위였고 손보사는 10위를 나타냈다.
국내총생산(GDP)에 대한 보험료 점유율은 우리나라가 12.07%로 남아프리카공화국(17.97%)과 영국(14.18%), 스위스(12.71%)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반면 1인당 보험료는 1천60.1달러로 21위를 나타내는 등 전년도의 18위보다 세단계 내려앉았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