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퀄컴, 쿼드코어‘스냅드래곤 S4 프로’출시 ‥ LGㆍ팬택 폰에 탑재

퀄컴이 개발한 차세대 쿼드코어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칩이 LG전자, 팬택 등이 다음달 중순 공개할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에 탑재된다.


퀄컴은 기존 듀얼코어 제품보다 최대 2배 이상 빠른 1.5㎓ 쿼드코어 AP ‘스냅드래곤 S4 프로(APQ8064)’를 LG전자와 팬택 등에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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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드래곤 S4 프로는 해외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삼성전자 ‘갤럭시S3’에 탑재된 ‘엑시노스’등 기존 쿼드코어 칩들의 성능을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제품이다. 아드레노 320 GPU가 지원돼 그래픽 처리 속도가 기존 제품보다 2배 이상 빠르며 각각의 코어가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기술을 적용해 전력 효율성도 높다.

3세대(3G) 네트워크와 4세대(4G) LTE 네트워크 사이를 오갈 때 원활한 연결이 지원되는 것도 특징이다. LTE 망을 이용하다가 통화 음영 지역에 들어가더라도 3G로 곧바로 전환돼 통화나 데이터 통신이 끊어지지 않는다. 최근 국내 통신사들이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한 음성 LTE(VoLTE) 도 지원한다.

스냅드래곤 S4 프로는 LG전자와 팬택이 다음달 12일 출시될 예정인 애플 ‘아이폰5(가칭)’의 대항마로 준비 중인 전략 LTE 스마트폰에 잇따라 탑재된다. LG전자는 다음 달 중순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4.7인치 LTE 스마트폰‘G(코드명)’를 선보인다. 2GB 램에 1,300만 화소 카메라가 장착됐다. 팬택이 같은 시기 이통3사를 통해 공급할 5.3인치 LTE 스마트폰에도 탑재된다.


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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