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소상인·기업대상 2,000억 규모충청하나은행은 지역내 중소상인과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신용대출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충청하나은행(대표 천진석)은 오는 7월말까지 3개월동안 자기 자금이 부족하거나 담보가 부족해 자금 조달에 애로를 겪고 있는 대전, 충청지역 소재 제조ㆍ운송ㆍ건설업체와 도소매ㆍ서비스업 등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모두 2,000억원의 신용대출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대출 규모는 중견제조업체의 경우 사업성 및 신용 등급에 따라 최고 10억원까지, 중소기업중 영세 소기업의 경우는 자체 평가를 통해 업체당 최고 5,000만원까지 지원된다.
대출기간은 1년이고 연장이 가능하며 대출금리는 일반 시중에서 형성되고 있는 신용대출 금리(9.5∼9.75%)보다 우대해 업체의 신용도에 따라 최저 8.0%의 저금리로 지원된다.
충청하나은행은 지난해 모두 5,000억원의 자금을 중소기업에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는 중기경영안정자금, 소상공인 창업자금, 벤처기업 육성자금 등 모두 9,000억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대전=박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