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팔만대장경 원본 서울에서 본다

국가기록원, 6월 세계 국보급 기록문화재 전시

팔만대장경판 원본을 합천 해인사가 아닌 서울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국가기록원은 오는 6월1~6일 서울 COEX에서 열리는 '2010 국제기록문화 전시회'에 우리나라 국보 제32호인 팔만대장경판 원본을 비롯해 구텐베르크 성경 원본 등 세계 국보급 기록문화 1,000여점을 전시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국가기록원은 이날 정부중앙청사 19층 회의실에서 기록문화 홍보대사에 국악인 오정해(39)씨를 위촉하고 12~18일을 '기록문화주간'으로 선포했다. 국제기록문화 전시회에는 팔만대장경판 원본과 구텐베르크 성경 원본을 비롯해 그림형제 동화,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드골 대국민 호소문, 베토벤 교향곡 9번 등 대표적인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기록물도 전시된다. 이밖에 미국 독립선언서와 나폴레옹 법전, 난중일기 원본, 잡지 '소년' 창간호 등 희귀한 기록물을 만나볼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전시회 공식 홈페이지(http://www.iace.or.kr)에서 단체관람을 사전 신청하면 관람할 때 기록 분야 전문가의 상세한 해설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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