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간선물전망] 지수선물 널뛰기속 추가상승 가능성

지난주 코스피 200지수는 12월물 선물과 연계된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당초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소폭에 그친 가운데 전고점을 돌파하며 한주간 6.87포인트 상승한 126.61포인트를 기록했다. 근원물인 3월물은 전전주 종가대비 7.10포인트 상승한 129.50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번주 선물 역시 최근의 지수변동성 증가로 큰폭의 일중 변동폭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투자심리 호전 및 차익거래 유입가능성, 외국인의 현물 순매수 등으로 상승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한빛증권은 『주중반으로 갈수록 종합지수 1,000포인트에 대한 부담과 경계매물의 증가로 상승탄력은 둔화된 가운데 물량소화과정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무리한 추격매수보다는 다소 조정시점을 기다리는 자세가 필요하다.◇금리선물 지난주 금리선물은 주후반 환율방어를 위해 산업은행이 시장에 개입하면서 채권시장이 냉각, 하락세로 반전했다. 국채선물 3월물은 전전주 대비 0.28포인트 하락한 95.65포인트, CD선물 3월물은 0.11포인트 떨어진 91.91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부은선물은 『이번주 금리선물은 당국의 우선 순위가 환율방어로 바뀔 가능성이 높고 주초에 채권입찰물량 등의 매물 또한 만만찮아 매수세가 취약한 가운데 하락세는 좀 더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채 3월물의 주거래범위는 95.0~96.2포인트, CD 3월물의 거래범위는 91.7~92.05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달러선물 지난주 달러선물은 주초부터 이어진 대규모 역외매도세와 외국인 주식매수 자금, 업체매물 등 공급우위의 장세가 이어지며 당국의 개입에도 불구하고 전전주대비 18.2원 하락한 1,131.8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번주는 정부가 환율방어에 적극 나설 것으로 전망되지만 시장 분위기가 여전히 공급우위의 장세인데다 역외매도세의 공략도 거세질 것으로 보여 하락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당국의 강한 의지로 하락속도는 조절될 수 있다. 서정명기자VICSJM@SED.CO.KR

관련기사



서정명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