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보험특집/우리회사 파워우먼] 한국생명 김옥순 설계사

- 2년연속 연도대상 수상 노익장 과시 -한국생명 강원영업국 주문진영업소 김옥순 설계사. 올해 나이 64세인데도 젊은 사람들에게 조금도 뒤처지지 않는다. 연간 소득이 2억원을 넘는 고능률 설계사. 지난 97,98년 2년 연속 한국생명의 연도대상을 차지했다. 그래서 할머니 여왕이란 별칭이 붙었다. 시험만 봐 달라는 친구의 부탁으로 시작한 보험영업이 이젠 인생의 밑거름이 됐다. 김설계사는 요즘 대학을 나오고도 일자리를 얻지 못하는 젊은이들을 이해하기 어렵다. 그는 아침 8시에 어김없이 출근해 저녁 9시가 넘어서야 퇴근길에 나선다. 김설계사가 영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계약 관리. 한번 계약하면 절대로 해약은 안된다는 신조가 신규영업도 이끌었다고 한다. 아직도 500명이 넘은 계약자들의 경조사를 거르지 않고 챙기는 것도 고객을 편안하고 만들고 일이 있을 때마다 만나야 하는게 고객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한국생명 설계사들은 두달 정도 남은 연도대상을 김설계사가 다시 받을 수 있을까를 궁금해하고 있다. 이번에 또 상을 받으면 사상 초유의 3연임 할머니여왕이 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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