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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값 인하' 농심 목표주가 하향
수익 악화 우려… "악재 반영돼 하락 추세 마무리될것" 의견도
최수문기자 chsm@sed.co.kr
라면가격을 내린 농심에 대해 증권사들이 수익성 악화를 우려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는 등 '투자 신중론'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미 악재가 반영된 만큼 하락 추세가 마무리될 것이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백운목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3일 "라면가격을 인하해 농심의 올해 수익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28만원으로 낮췄다.
그는 "라면은 최종소비재로 물가상승을 반영해 가격이 계속 인상됐으며 가격 인하는 극히 이례적"이라며 "향후 라면가격 인상이 예상보다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농심의 매출액에서 라면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70%로 이번에 인하된 품목의 비중은 신라면이 30%, 나머지 라면이 20%로 전체의 50%를 차지해 매출액이 약 280억원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또 원가절감과 판매관리비 절감 등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2010~2011년 연간 150억~200억원의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종록 한화증권 연구위원도 "라면가격 인하는 최종 가공식품 가격인하라는 선례를 남겼고 농심의 강점인 가격통제력의 약화, 원재료가격 상승시 제품가격 재인상 지연 가능성을 보여주는 부정적인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지난 1월 초 식품류에 대한 가격 인하가 이슈화된 후 농심 등 라면업체의 주가가 이미 조정을 받을 만큼 받았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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