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방그룹이 25일 전격적으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신청했다.신동방그룹은 25일 주채권은행인 한빛은행에 『수익성 악화와 사업다각화에 따른 재무구조 저하로 상환능력에 한계가 왔다』며 워크아웃을 신청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신동방그룹의 주채권은행인 한빛은행은 지난 2월 기업구조조정위원회가 은행권을 상대로 2차 워크아웃신청기업을 선정토록 요구할 당시, 외자유치 조건부로 이 회사를 워크아웃에 적용하겠다는 입장을 전해왔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방그룹의 98년6월말 현재 차입금 규모는 5,229억9,800만원으로, 부채비율은 570.2%를 기록했으며, 동방유량·해표·내외경제신문·코코스 등을 포함10개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 【김영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