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15일 대구은행(005270)의 3ㆍ4분기 순이익이 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지만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지 않는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백동호 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대구은행의 3분기 순이익은 당초 예상치인 365억원을 웃돌 것으로 보이지만 큰 규모는 아니다”며 “기초여건 측면에서 이렇다 할 변동 요인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2분기 말 5,219억원에 달하던 신용카드 자산이 3분기 말에는 4,600억원 수준으로 감소해 신용카드 대손상각비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LG투자증권은 대구은행의 올해 배당은 지난해 수준인 액면가의 5% 수준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