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최한「엑스포(EXPO) 2000 하노버」의 한국관 현상설계에서 (주)POS A·C건축사사무소(대표 이강우·심성보) 등을 포함한 2개업체의 컨소시엄이 차지했다.이 컨소시엄은 건축설계분야 (주)포스에이·씨, 주제·전시분야 C&S디자인 연구소, 영상부문에서는 SBS프로덕션 등 3개업체로 구성됐다.
「엑스포 2000 하노버」는 2000년 5월부터 4개월간 독일 하노버에서「인간-자연-기술」을 주제로 열린다. 이 박람회는 독일 통일 10주년 기념일환으로 개최되는 것으로 세계박람기구 공인한 종합박람회이다.
이번 한국관 설계 당선작품의 설계개념에 대해 당선자측은『자연과 공간의 線(선)적 이미지, 공간을 담는 그릇인 한국 보자기, 산중의 고요한 아침 이미지 등의 개념을 투영시켰다』밝혔다.
한국관의 주제는 하노버 엑스포2000의 주제에 부합되는「어미니의 손길-마음의 과학기술」로 설정하고 기본계획안이 작성됐다.
포스에이·씨 관계자는『한국관 설계의 기본개념은 모든 개체가 독립적인 존재로서 생명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라는 내용을 표현했다』설명했다.
한국관은 한국의 위상·미래상 제시·문화우수성 등을 종합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전시실·영상실·직매장·한국식당·부대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연면적 737평에 지상 3층 규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