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국민은행장이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행사해 국민은행 주식 6만주를 취득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김정태 국민은행장은 지난달 27일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해 6만주를 추가로 취득, 보유주식수가 6만6,581주(0.02%)에서 12만6,581주(0.04%)로 늘어났다. 김 행장이 주식매수선택권을 이용해 취득한 단가는 주당 5,000원으로, 행사일인 10월27일 주가(4만1,500원)를 기준으로 주당 평가이익이 3만6,500원에 달한다. 이번에 취득한 6만주를 기준으로 할 경우,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김 행장의 평가이익은 21억9,000만원 규모다.
이와 관련, 국민은행 한 관계자는 “이번에 행사한 주식매수선택권은 김 행장이 지난 98년 주택은행장 취임 당시 부여 받은 것으로 행사만료일이 가까워짐에 따라 행사에 나섰을 뿐이며 시장에 처분하지 않고 계속 보유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