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이 청주산업단지에 천연물 원료의약품 생산공장을 마련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SK케미칼은 9일 청주산업단지 신설 공장에서 김종록 충북도 정무부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SK케미칼은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 1-6번지 7만421㎡ 부지에 500억원을 투자해 지난 2008년 11월 착공한지 2년만에 연면적 8,048㎡ 규모의 공장을 건설했다.
SK케미칼은 향후 추가로 2,500억원을 투자해 선진국 기준에 적합한 완제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며 미국ㆍEU(유럽연합)등 주요 의약시장 진출을 보다 활성화할 방침이다.
SK케미칼은 제약업과 생명과학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트라스트, 기넥신 등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1조2,764억원에 이른다.
SK케미칼은 기존 수도권의 수원, 안산공장이 협소해 청주공장으로 의약품 생산시설을 단계적으로 이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