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분당·일산 등 5대 신도시 1년만에 20% 껑충

평균 평당가 첫 1,000만원 넘어




연초 아파트 가격이 뛰면서 5대 신도시의 평균 아파트 가격이 1년 만에 평균 20%나 상승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년간 5대 신도시(분당ㆍ일산ㆍ평촌ㆍ중동ㆍ산본) 아파트의 매매가격이 평균 20.16%나 올랐다. 이중 분당은 1년 만에 평당 316만원이나 올라 27.47%의 상승폭을 보였고 평촌도 21.72%(166만원)가 뛰어 집값 상승을 주도했다. 일산과 산본은 각각 15.39%(110만원)와 13.42%(77만원) 올랐고 중동도 소폭이나마 상승 흐름에 동참했다. 김광석 유니에셋 리서치센터팀장은 “분당은 판교 분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집값이 올랐다”며 “인근의 용인도 비슷한 상승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로써 분당은 전국 시군구 지역 아파트 평당 가격 순위에서 서울 양천구(1,400만원)를 제치고 전국 7위에 올라섰다. 한편 5대 신도시의 평균 아파트 가격은 처음으로 1,000만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1월 평당 836만원에서 8월 990만원까지 꾸준히 상승했으나 8ㆍ31대책의 영향으로 등락을 거듭하던 신도시 아파트값은 올 들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 지난주 평당 1,005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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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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