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티타임] 일본 장신은행 "명화 파격세일"

「세계 명화들은 파산한 은행에서 바겐세일로 사세요」지난해 10월 파산 선언 후 국유화된 일본 장기신용은행이 밀레, 모네 등 세계적인 화가들의 명화 9점을 구입 가격의 5분의 1에 불과한 헐값에 처분할 계획이라고 일본 언론들이 9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이날 장기신용은행이 구조조정 차원에서 우트릴로, 밀레, 모네, 피사로 등 유명 화가의 작품을 523만 달러에 처분할 계획이라고 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장기신용은행은 지난 80년대 후반 택지개발업체인 E.I.E 인터네셔널사로부터 대출과 연계해 이들 그림을 2,500만달러에 구입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이번에 매각하는 명화에는 밀레의 「만종」, 모네의 「예술가의 지베르니 저택」, 우트릴로의 「마르세이유 식당」, 피사로의 「뷔자뉘성」 등이 포함돼 있다. /이형주 기자 LHJ303.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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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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