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모두투어, 올 여름휴가 베이징이 가장 인기 높다

월드컵 열기로 뜨거운 6월이지만 여름 휴가에 대한 예약 문의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지난 18일 기준으로 7~8월 해외여행 예약자는 전년 동기대비 2.5배 가량 상승했으며 월드컵이 끝나는 6월 말에서 7월 초에는 더 많은 예약 문의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모두투어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시즌을 앞두고 도시별, 날짜별로 올 여름 시즌 인기여행지와 출발일을 분석한 결과, 중국 베이징이 7.4%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인기를 나타냈다. 도쿄(4.7%), 큐슈(4.5%), 상하이(4.2%), 장가계(3.9%), 북해도(3.5%), 사이판(3.4%), 세부(3.4%), 괌(3,4%), 로마(3.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 해의 경우 푸켓이 점유율 6.4%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서 세부(3.9%), 괌(3.7%), 상하이(3.4%), 백두산(3.2%), 베이징(3.0%), 파타야(2.3%) 등이 인기가 높아 유명 휴양지 선호도가 높았다. 올해는 태국 정국의 불안정으로 여행 시장의 절대 강자였던 푸켓과 방콕ㆍ파타야 지역 순위가 10위권 밖으로 밀렸으며 이탈리아 로마가 처음으로 10위를 기록하며 유럽에 대한 높아진 선호도를 보여줬다. 한편 올해 여름 휴가는 7월 30일에서 8월 4일 사이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해 7월 30일에서 8월 4일 사이에 출발하는 여행자가 전체의 15%를 차지했던 것에 비해 올해는 전체의 20%인 1만 3,100여명이 이 기간 동안 여름 휴가 여행을 예약했다. 남수현 홍보마케팅팀 팀장은 “현재 추세라면 해외여행 최대치를 기록했던 2007년도 수준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최근 여행사들이 늘어나는 여행자를 수용하기 위해 다양한 지역으로 전세기를 띄우며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마일리지 카드를 만드는 등 실속 여행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안하고 있는 만큼 똑똑한 소비로 알찬 여름여행을 계획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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