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광주 토종 중흥건설 전국 브랜드로 부상

올 전국 1만2,941가구 공급

내년엔 광교 등 수도권 진출

광주에 본사를 둔 중흥건설이 수도권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등 전국 브랜드로 급속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30일 중흥건설에 따르면 올 한해 전국적으로 주택 1만2,941가구를 공급하는 등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지난 7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4년 건설사 시공능력평가(도급) 순위'에서 중흥건설은 작년보다 11계단 상승한 52위를 기록했다. 주택 공급실적도 2012년 9,614가구에서 지난 해 1만1,543가구를 공급하며 2년 연속 주택공급실적 전국 3위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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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역시 전국적으로 1만2,914가구를 공급해 전국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중흥건설은 내년에는 경기도 광교신도시, 동탄신도시 등 수도권 신도시 등에 약 1만3,000여가구를 공급하는 등 수도권 공략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어서 주목된다.

특히 중흥건설은 전국 10개 아파트 단지 내 179개 상가점포를 이달 중 한꺼번에 분양할 예정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중흥건설은 오는 5일과 12일 전국 10개 단지의 아파트 상가 179개 점포를 공개 경쟁 입찰로 분양할 예정이다. 일자별로는 5일 △전주혁신도시(20개점포) △구미 옥계(10개점포) △창원 자은3지구(11개점포) △홍성 내포신도시(41호) △세종시(56개점포)를, 12일에는 세종시내 4개 단지 41개 점포를 동시 공급한다. 중흥 관계자는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단지 내 상가로 몰리면서 분양 즉시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며 "배후수요가 확보돼 있고 공급이 제한적인데다 약국이나 세탁소 등 생활에 필수적인 업종이 들어서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경기 변동의 영향이 적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기업신용평가 등급이 AA를 받을 정도로 재정적으로도 탄탄한 중흥건설은 주택사업은 물론 토목, 건축 등 건설분야의 전문성을 두루 갖추고 골드레이크CC(36홀), 골드스파&리조트 등의 레저분야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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