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카드·휴대폰결제 결합 서비스

사용한도 초과땐 카드결제로 자동연결휴대폰 결제와 신용카드 결제를 결합한 서비스가 처음 선보인다. 토탈 전자지불 서비스 업체인 KCP(대표 이성용)가 휴대폰 결제업체인 다날(대표 박성찬)과 제휴를 맺고 휴대폰 결제와 신용카드 결제를 결합한 새로운 서비스를 다음달 초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날의 결제 서비스 이용자들은 결제액이 사용 한도액을 초과했을 경우 KCP의 신용카드 결제 창으로 자동 연결돼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해 진다. 그동안 월 결제 한도를 잘 모르는 일반 이용자들이 휴대폰 결제를 선택했다가 결제 한도 초과시 처음부터 결제 정보를 다시 입력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휴대폰 결제 서비스는 전자상거래에서 신용카드, 전자화폐, ARS 등과 함께 이용되는 지불 수단으로 물품대금 결제시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면 결제 요금이 휴대폰 요금과 함께 후불 청구되는 방식이다. 하지만 휴대폰 결제 서비스는 자신의 신용 정보 노출 없이 휴대폰 번호 만으로도 결제를 할 수 있음에도 불구, 결제한도가 적어 현재 소액결제에 머무르는 실정이다. 이성용 KCP 사장은 "이번 서비스는 철저히 소비자 요구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면서 "휴대폰 결제 한도액의 제한 등을 신용카드 결제로 보완하는 등 양사가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 만큼 이용자 역시 상당부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KCP측은 LG캐피탈 하렉스인포텍 등이 준비하고 있는 휴대폰 카드대금을 결제 서비스는 휴대폰에 IC칩 신용카드를 내장하는등 자사가 선보일 모델과는 기술 및 서비스 구현에서 완전히 다른 모델이라고 밝혔다. KCP는 국민 비씨 외환등 국내 5대 주요 카드사가 공동 설립한 지불대행(Payment Gateway) 전문업체이며 다날은 휴대폰 소액결제 시스템인 텔레디트를 통해 서비스 개시 10개월 만에 콘텐츠 거래 규모 100억원을 넘어선 업체다. 류해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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