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생명공학/동아제약] '뮤코젠-E' 약숙성분의 위염치료제

현재 국내에선 자궁암, 방광암, 전립선암 등 암환자가 방사선치료를 받는 도중 복통, 출혈, 배변곤란등의 휴유증을 앓고 있는 데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실정. 특히 자궁경부암의 경우 매년 6,000명이상이 발병, 방사선치료과정에서 심각한 휴유증을 앓고 있다.그러나 동아제약은 아주대 병원 치료방선선과와 공동연구에서 방사선에 노출돼 발병하는 대장염에 스티렌이 치료효과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결과 약쑥에서 추출한 「뮤코젠-E」라는 성분이 염증을 유발하는 매개물질을 억제하고 항산화작용에 의한 방사선장염 예방효과를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점막재생기능도 갖고 있어 앞으로 이 분야 치료제로 사용될 가능성을 열어주었다. 김원배 동아제약 연구소장은 『뮤코젠-E는 식용으로 사용하는 약쑥으로부터 추출된 천연물질로 뛰어난 안전성을 갖고 있는 게 장점이다』고 설명한다. 동아제약은 이에따라 현재 3건의 특허를 출원했고 위염에 대한 최종임상시험과 알코올성 위염에 대한 2단계 임상을 병행하고 있어 늦어도 내년이면 상품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치료제가 상품화될 경우 연간 100억원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해외 업체도 관심을 갖고 있어 수출에 대한 협상도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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